[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창원특례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의 사업인정 조건부 동의를 받아 보상 및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산해양관광단지 내 보상 대상은 총 977필지 2,520천㎡이며, 2019년부터 6년간 보상 협의하여 현재까지 845필지 2,029천㎡(80.5%)를 협의 매수했다 장기간의 보상 협의에도 불구하고 보상가에 대한 불만, 미등기, 사망, 압류 및 근저당 설정 등의 사유로 협의가 어려운 잔여 토지 132필지 491천㎡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지토위)의 수용재결을 통해 2025년 상반기 내 소유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는 공익적 목적 달성과 관광단지의 종합적·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중토위에서 제시한 특정시설인 골프장 부지 비율을 30% 이하로 설정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골프장 부지 비율 29.9%를 반영한 관광단지 조성계획은 지난 2월 경상남도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는 지구 내 효율적인 시설 재배치 및 도로 노선 조정을 위해 추가적인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정규용 창원특례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가덕도 신공항 및 진해신항 등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접근성이 우수한 본 사업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선점하여 마산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심리 일원에 총사업비 5170억 원을 투입하여 기업연수원, 카페촌, 웰니스 타운, 모험체험시설(키즈 테마파크, 어드벤처 타운), 골프장,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및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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