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청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1기 학생 외교관’ 객원교수 특강 개최분야별 전문가 현장 경험 ‧ 지식 공유 등 배움의 장 열어
[GNN 뉴스통신=김미영 기자]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1기 학생 외교관 학생들이 12일 서울 일원에서 국제 ・경제 ・민간외교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1기 학생 외교관 여름캠프 일정의 하나로,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객원교수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6월 국내외 인사 10명(국내 8명, 국외 2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객원교수들과의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8명의 국내 객원교수 중 6명의 객원교수가 참여했다. 먼저 국제교류 분야를 맡고 있는 김완중(전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 객원교수는 외교관이 어떻게 됐는지, 외교관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생명을 구해 준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모든 분야가 외교의 현장이니 우리 학생들이 실력과 진정성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간외교(기후위기) 분야의 남재철(제12대 기상청장) 객원교수는 기상청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공직에서 느꼈던 이야기와 “어떤 일을 하더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외교는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국제경제 분야를 맡고 있는 고형권(전 주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객원교수는 몽골 재무장관 자문관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힘든 일이 있었지만 도전을 많이 해왔다.”며 “어떤 사람도 어려운 일은 항상 있는데 의지를 가지고 궁리를 찾아오면 답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국제평화를 맡고 있는 김희남(SBS 보도본부 국장) 객원교수는 방송기자로 일하면서 취재현장에서의 경험 및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말과 글은 내용 자체가 중요하다.”며 “다독, 다작, 다상량하는 학생이 돼라.”고 당부했다. 통일 외교를 맡고 있는 이주태(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객원교수는 북한에서의 1년간의 삶의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은 기본적으로 똑같고 통일 문제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외교(재난) 분야를 맡고 있는 문현철(호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객원교수는 공부하는 방법에서 ‘교과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부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과정이다.”고 전했다. 다른 일정으로 특강에 함께 하지 못한 국제 청소년 교육·분야 한경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객원교수와 국가안보를 맡고 있는 김현종(전 육군 제5군단장) 객원교수는 학생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담은 메시지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학생들에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다. 객원교수는 앞으로 분야별 기부 강연과 전남교육정책 자문 강연을 통해 전남의 교육격차 해소 및 글로컬 전남미래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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