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춘천시의회 국민의힘 간 갈등 봉합…“춘천시 발전 위해 협치”3일, 육동한 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접견실서 긴급 회동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의 전격 회동 이후 지난 2일 중단됐던 춘천시의회 본회의가 3일 오후 2시 30분 정상 개최됐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이전 건립 사업이 담긴 2024년도 제6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심의, 수정 가결됐다. 이번 만남으로 최근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이전 사업 등으로 불거진 춘천시와 춘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간의 갈등이 봉합되는 국면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은 3일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의 면담 요청을 수락하면서 면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자리에서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은 “춘천시와 시의회의 목표가 같으며, 이는 ‘시민의 행복’이다. 앞으로 소통을 잘하면 원활히 풀려나갈 것이라 믿는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이 있는 의회 특성을 고려해 의장이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2년 6개월 만에 처음 접견실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라며 “오늘과 같은 의장님의 통 큰 행보를 앞으로도 보여달라며, 의회의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시정 추진 과정에 반영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춘천시의회가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이런 상황이 빚어졌지만, 오늘부로 시민들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은 춘천시나 춘천시의회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애쓰는 것은 차이가 없고, 앞으로는 큰 쟁점이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상호 간 직접 소통하고 상의하자는 데에 공감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민생을 위한 예산 등이 원활히 마련되도록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육동한 춘천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시나 국회 중앙부처를 방문할 때 시의회 의원님들도 함께 가서 국비 확보 등에 힘을 모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고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도 이에 화답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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