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은‘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ESG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형동 의원과 장동혁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공공기관, 기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포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시급성과 더불어 자연자본 공시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립생태원과 기업 간의 협력 모델을 통해 ESG 경영 실천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후변화와 인간활동으로 인해 가속화되는 생물다양성 감소가 환경과 경제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은 기업의 ESG 활동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임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종대 인하대 ESG센터장, 윤지현 국립생태원 ESG성과부장, 문정찬 국립생태원 복원연구팀장, 고휘 비주얼오디오 아티스트, 이민석 KT ESG 기획팀장, 권도혁 사단법인 좋은변화 이사 6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ESG 시대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업들의 책임과 역할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이병화 환경부차관은 “이번 포럼이 ESG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멸종위기종 보전 사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기업이 자연자본 공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복원,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환경교육 등 기업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동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82종이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으며, 앞으로 그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한 멸종위기 종 지정과 보호를 넘어 종 복원 및 생태계 복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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