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 산업부, 공동 2024년 나노융합성과전 및 기술교류회 개최나노분야 연구개발 과제 책임자 및 연구자 소통 및 협력
[GNN 뉴스통신=이재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나노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성과 공유 및 교류 촉진을 위해 '2024년 나노융합성과전 및 기술교류회'를 11월 2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노융합성과전은 2012년부터 매년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나노기술 연구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산학연 교류의 장이자 부처 간 교류 확대 및 기초원천-사업화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기술교류회도 개최하여, 나노분야 대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연구자 200여명이 연구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나노분야 연구개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나노기술 연구혁신과 나노융합 신기술 및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나노 연구 및 기술인에 대해 포상했다. EV 난방용 나노탄소 기반의 복사워머모듈 개발한 ㈜테라온 김윤진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산업부)을, 황화구리 나노소재를 이용해 항균/항바이러스 섬유제품 개발 선도에 기여한 ㈜코오롱글로텍 황종현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산업부)을 수상했다. 아울러 나노융합 기술·산업 공로자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4점, 산업부 장관표창 4점이 각각 수여됐고, 나노영챌린지2024 최우수팀 및 나노소자경연 최우수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김우열 교수가 ‘나노촉매의 시분해 실시간 분석’에 대해 강연했다. 김우열 교수는 나노촉매의 실시간 분석으로 촉매 작동원리를 밝혀내고 그 반응에 맞는 촉매 디자인 연구를 진행하여 기술이전 및 창업을 진행했고, 지난 ‘나노코리아 2024’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노촉매가 이산화탄소 저감, 실내공기질 제어, 배터리 고속 및 완속 충·방전 등 국제 환경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세계 최초로 카드뮴 없는(Cd-Free) 양자점 디스플레이(QLED TV)를 상용화한 성균관대학교 장은주 교수(전 삼성전자 펠로우(Fellow))가 ‘양자점 기술 사업화 사례와 미래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장은주 교수는 “나노입자인 양자점의 디스플레이 산업화가 성공한 요인은 디스플레이를 위한 핵심 특성 기술의 조기 확보와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화”라며 “양자점 나노소재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기술은 텔레비전 적용에 이어, 양자점 레이저, 양자점 광검출기, 양자정보통신 등에 활용되어 적용분야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번 행사에서는 연구자 간 협력·교류 촉진을 위해 기술교류회를 새롭게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에서 현재 수행 중인 나노 연구개발 사업의 총 147건 과제의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총 8개 분과로 구성하여 각 분과마다 대표 연구 성과들을 발표한 뒤 토론·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기술은 전산업 혁신을 촉발하는 ‘대표 기술’로서 현재 우리나라의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나노기술이 싹트기 시작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를 넘어서 우리가 보유한 나노 핵심원천기술이 조기에 산업화되어 우리나라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김종주 섬유탄소나노과장은 “나노기술은 첨단산업의 기술 초격차 달성의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우수한 나노기술의 성과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첨단 나노소재 적용확산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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