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김진홍 기자] 학교숲이란? 학교숲은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학교를 둘러싼 지역사회에 녹지공간을 확대하여 지역주민에게 쉼터 제공, 생활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학교 내에 조성하는 숲을 말합니다. 1999년 시민단체 ‘생명의숲’이 ‘학교숲 운동’을 통해 삭막한 도심 내 학교에 숲을 조성하기 시작했고 2001년부터 산림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많은 학교숲이 조성됐습니다. 학교숲 조성의 가치 아이들이 푸른 자연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 내에 숲을 조성하여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가꿉니다. 학교숲은 학교 구성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유대감을 높이는 도시숲이 됩니다. - 교육 : 한층 더 가까워진 숲속 체험학습 - 건강 :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건전하고 친환경적인 정서 함양 - 화합 :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유대감 형성 - 환경 : 학교 환경 미화와 지역사회녹지공간 증가 학교숲의 효과 ① 숲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학교를 사랑합니다. : 숲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학교를 아름답고 좋은 환경이라 인식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② 숲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자연과 친구가 됩니다. : 학교숲은 학생들의 숲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주고, 숲을 대하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숲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때문입니다. ③ 숲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건강합니다. : 숲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다양한 신체활동이 증가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이 높아져 건강한 학교생활을 합니다. * 놀라운 연구 결과 : 덴마크 성인 9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녹지가 풍부한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성장 후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④ 숲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집중력과 탐구력이 높아집니다. : 학교숲을 가꾸거나 보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이해력이 증가하고,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⑤ 숲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 숲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대인관계가 원만해지는 동시에 다른 친구들과 하는 협업 활동에서도 참여도가 증가하여 긍정적인 사회성 발달을 보였습니다. 전국 학교숲 현황 (23년 말 기준 : 총 2,295개소) - 초등학교 1,189개소 - 중학교 583개소 - 고등학교 485개소 - 특수학교 485개소 학교숲 활용방법 (학기중은 이렇게) · 학교숲은 아이들의 녹색 교과서 숲에서 자연현상의 원리를 발견하는 과학시간, 지속가능한 사회·생명윤리에 대해 배우는 사회시간, 숲속 다양한 생물들을 그리는 미술시간 등 다양한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학교숲을 또 하나의 교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학교숲은 아이들의 방과 후 놀이터 수업 시간의 제약을 벗어나 다채로운 숲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나무에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하며 학교숲 정원사가 되어보고, 아름다운 숲과 풍경과 그 속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명들을 글·그림·연극으로 표현하는 예술가가 되어봅니다. (방학중은 이렇게) · 자연과 함께하는 계절놀이, 숲캠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학교숲을 이용해 숲캠프를 열 수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 계절의 특색에 맞춰 다양한 수업과 활동을 구성합니다. 보다 집중적인 숲체험 활동은 학생들이 숲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하며,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역공동체와 함께) · 우리 학교에 초대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 부모님들을 초대해 학교숲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숲을 개방하면 주민들 누구나 산책이나 운동을 하며 숲을 즐길 수 있고, 크고 작은 마을 축제를 열어볼 수도 있습니다. 학교숲이 있는 마을은 행복합니다. 학교숲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 공동체 모두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교숲은 주민들이 함께 쉬고, 놀고, 나누는 녹색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됩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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