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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송산그린시티’ 태양광·복합에너지스테이션 설치 등으로 온실가스 27% 감축한다

10월 8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고시…디지털혁신, 에너지 전환 선도

이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24/10/08 [12:11]

국토교통부, ‘송산그린시티’ 태양광·복합에너지스테이션 설치 등으로 온실가스 27% 감축한다

10월 8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고시…디지털혁신, 에너지 전환 선도
이성윤 기자 | 입력 : 2024/10/08 [12:11]

▲ 송산그린시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계획도


[GNN 뉴스통신=이성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10월 8일 지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하여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송산그린시티는 반월특수지역 개발사업 중 시화지구에 속한 사업지구로 2011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조성 중이며, 이 중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구성된 남측지구(6.6백만㎡)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주요 계획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산업시설용지 등에 태양광 발전 패널 등을 설치(33.5MW)하고 열공급시설 부지 내 연료전지(6MW)를 구축하는 등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약 27.7% 감축한다.

기존에는 태양광 설치가 주로 권고사항이었으나,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는 산업단지 내에서 입주기업 등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부지면적 20% 이상)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에 고효율 에너지 이용 설비 도입,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반영하여 건축물 인허가 시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서버로 연계하여 산업단지의 디지털화를 촉진한다. 지구 내 동쪽과 서쪽에는 전기・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복합에너지 스테이션(2개소)을 구축하며, 남쪽 유통업무설비용지엔 스마트물류 시범도시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순환 촉진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하고, 투수블록 포장 등을 통해 자연 물순환 체계를 유지토록 한다.

국토교통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시화지구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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