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경제자립 특화공간‘청춘곳간’문 열어명칭부터 설계, 공간구성까지 청년 참여 통해 요구 사항 반영
[GNN 뉴스통신=김유나 기자] 광명시가 청년을 위한 경제자립 특화공간인 ‘청춘곳간’의 문을 열었다. 시는 ‘청년동’에 이어 두 번째 청년 전용 공간인 ‘청춘곳간’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광명시 광명동 어울리기 행복센터(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6-5) 3층~5층에 514㎡(155평) 규모로 조성된 청춘곳간은 경제자립·취업특화 등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조성한 공간이다. 광명시 청년들은 청춘곳간 명칭부터 설계·공간구성까지 매번 설계용역 보고회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청춘곳간 3층은 코워킹 스페이스, 미팅룸, 스터디 공간이 자리했고, 4층은 정장대여실, 면접연습실, 셀프촬영기기, 영상편집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청년의 경제자립을 위한 원스톱 공간으로 구성했다. 5층은 토스트 커뮤니티 공간으로 열린 강의공간, 북카페, 셀프바 등 휴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아울러 각 층 테라스를 운동, 공부, 휴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요구도 적극 반영했다. 시는 청춘곳간에서 공간 이용뿐만 아니라 청년 사회 출발을 위한 맞춤형 경제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일요일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6시에 열린 청춘곳간 개소식에는 청년위원회 등 광명시정에 관심이 많은 청년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명시 활동 청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 보고, 시설 라운딩, 주요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청년은 “그동안 매번 용역 보고회에 참석해 청춘곳간에 대한 의견들을 내왔었는데, 그 결과를 실제로 보니 더욱 멋있는 공간으로 탄생한 것 같아서 기쁘다”며 “앞으로 청춘 곳간에서 경험할 수 있을 여러 경제자립 프로그램들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청춘곳간 조성에 끊임없이 의견을 낸 청년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두 번째 청년 전용 공간이 문을 열었다”며 “청년들의 직접 참여로 발굴한 청년 친화 정책인 청춘곳간은 광명시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 시장은 이어 “광명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청춘곳간을 많이 찾아와서 광명시 청년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첫 번째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동’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운영해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찾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 경기도 최우수 청년 공간에 선정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제2청년동인 청춘곳간이 경제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특화공간으로 청년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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