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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 열고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

김유나 기자 | 기사입력 2024/09/04 [11:05]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 열고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

김유나 기자 | 입력 : 2024/09/04 [11:05]

▲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 열고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


[GNN 뉴스통신=김유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가 지난 2일 오후 4시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지난 광복절 기념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설명하고 3분기 주제인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 결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이 우리를 ‘적대적 국가’라고 선언한 지 반년의 시간이 흘렀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점차 식어가고 있다.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평화통일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도록 민주평통이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에서 “북한의 오물풍선과 같은 도발에 즉각적인 반응을 하기 보다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을 이뤄나가기 위해 지역 통일공감대 확산에 민주평통이 주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민주평통은 최일선에서 평화통일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장님을 중심으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가 성과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 주제토론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고 변화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정부가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한미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탈북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국론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통일담론을 정립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문화예술을 활용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8.15 통일 독트린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의 리더인 기관단체 임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지역에서부터 의식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는 남북대화협의체를 구성하여 단절된 남북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어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는 2025년 사업계획으로 자문위원 역량걍화 워크숍, 여주평화음악회, 청소년 현장견학, 탈북민 정착지원사업을 결정했다. 올 하반기에는 청소년 견학사업과 탈북민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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