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경부선철도횡단도로 등 교통SOC사업비 다수 반영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862.7억 상당 규모… 1차 추경대비 3.66% 304억 증가
[GNN 뉴스통신=김유나 기자] 오산시는 3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에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예산을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안은 총 8천627억 원 상당의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8천322억 원) 대비 304억 원(3.66%)가량 증가했다. 해당 추경안에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주요 핵심과업으로 설정한 사통팔달의 도로 및 철도교통망 구축,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특히 이 시장이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선정 직후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선제적 인프라 마련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예산도 포함됐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도로분야에서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26억 원) 사업이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 부활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경부선철도를 기준으로 동서로 분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세교2지구의 본격적 입주와 향후 세교3지구 신규 대상지 시정에 따라 수년 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교통량 분산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 하반기 신속한 착공을 위해 공사비 선금 지급용도로 해당 예산을 추경안에 반영했다. 이외에도 ▲세교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보상비(7천만 원) ▲도로 유지보수 사업비(8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세교동 도시계획도로는 양산동과 1번국도 간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시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토지 보상비 지급 및 기초 조사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차장 공유사업(6천만 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관리(9천800여만 원) ▲교통안전시설 개선(2억3천만 원) ▲스마트버스쉘터 설치사업(5천만 원) 등도 추경안에 이름을 올렸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시민들의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관내 학교와 협의를 통해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으로 이권재 시장이 직접나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종합사회복지관 운영관리 건은 오산세교복지타운 주차관제 시스템의 현대화 및 CCTV 설치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통안전시설 개선은 상습 정체구역인 롯데마트사거리, 원일중삼거리, 운암사거리 3개소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차로를 확보하는 사업이며, 스마트버스 쉘터 설치는 철도분야에서는 GTX-C노선 오산연장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중 하나인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수수료 분담금 지급(2천500만 원)건이 포함됐다. GTX-C 오산연장은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GTX-C노선 연장계획을 발표하면서 최종확정됐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오산시가 제1과제로 삼은 것이 바로 사통팔달 교통환경 구축이고,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 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담긴 추경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