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김유나 기자] 화성시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손임성 부시장 주재로 공장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의 재발 방지 및 예방 대책 추진사항 점검을 위한 것으로 화성시 6개 부서(기업정책과, 기업지원과, 도시정책관, 안전정책과, 환경지도과, 맑은물시설과)와 화성산업진흥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7일 ‘공장 화재 사고 예방 대책 보고회’에서 수립한 각 부서별 화재 예방 대책의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추가로 개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화재 발생 시 비상 근무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해 화재 신고 때부터 시의 초동 대응 및 사고 수습·복구 역할을 강화하고, 부서별 임무 및 역할이 담긴 공장화재 대응 매뉴얼을 내부 행정업무 앱에 게시해 원활한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위험 사업장의 신속한 재난 현장 대응과 오염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 피해를 막기 위한 공장지역 화재위험 지도 제작을 추진 중으로, 관련 TF를 구성해 올해 말까지 DB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시는 유해⸱위험시설 집중 진단과 현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화성산업진흥원 내에 산업안전본부를 설치할 예정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안전본부는 산업안전관리 실무 교육, 산업안전 R&D지원, 산업안전 계약학과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노동안전지킴이를 확대해 내년부터는 산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화재·전기·유해물질 분야를 상시 점검하는 산업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추후 관련 부서와 기관이 협력해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사항 점검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손임성 화성부시장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의 예방과 산업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했다”며 “향후에도 관련 부서들이 모여 협의와 점검을 진행해 보다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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