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김유나 기자] 안양시청과 만안구청, 동안구청의 전등이 지난 22일 21시부터 5분간 일괄 소등됐다. 안양시는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청사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지정했다. 안양시는 이날 소등 행사 외에도 여름철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시·구청사의 실내온도를 28℃ 이상 설정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6일과 21일에는 범계역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21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시민단체 등 민관이 함께 나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하며 실천을 독려했다. 또 안양시는 지난 1일부터 점심시간(12시 10분)과 저녁시간(18시 30분)에 시청사(사무실)의 전등을 일괄 소등되도록 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소등 후 근무가 필요한 부서는 전등을 켤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되는 폭염 등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실천하고, 기업과 시민도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인 지난 22일 안양시 외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 많은 시민이 소등 행사 등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54만kWh의 전력과 245톤의 탄소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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