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퀴논시와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지난 18일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 대표단 15명이 방문해 업무협약 체결
[GNN 뉴스통신=김옥란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난 18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자매도시인 퀴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는 1997년부터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28년간 우호 협력 관계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용산구를 방문한 대표단은 당만끄엉 퀴논시 의회 의장과 응오황남 퀴논시장 등 15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18일 용산구와 퀴논시는 자매도시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는 퀴논시가 제공한 건물을 활용하여 퀴논시에 용산국제교류사무소를 설치하고, 국제교류협력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세종학당재단과 연계해 퀴논(꾸이년) 세종학당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000여 명의 한국어 교육생을 배출하고 퀴논 지역사회에 ‘한국-용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1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숙명여대와의 협력을 통해 퀴논시 우수 학생 유학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2명의 퀴논시 학생이 숙명여대에서 학업을 마치고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기도 했다. 또한, 의료 보건 분야 지원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지역 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퀴논시립병원이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 협력을 바탕으로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선진의료기술을 교육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3,500회 이상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 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와 퀴논시는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국제교류의 귀감이 되는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한층 더 발전된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지난 18일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네며 용산구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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