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이 직접 만든 영종 로컬 브랜드 ‘롤롤(LOLOL) 영종’을 소개합니다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영종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 지난 16일 론칭 데이 성료
[GNN 뉴스통신=김옥란 기자]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지난 16일 골든튤립호텔 인천공항 호텔·스위트에서 ‘브랜드 론칭 데이’를 성황리에 열고, 영종의 새로운 로컬브랜드 ‘롤롤(LOLOL) 영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브랜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수행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영종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를 위해 영종·용유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10여 명을 참여자로 모집,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영종만의 새로운 로컬브랜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로컬브랜드인 ‘롤롤(LOLOL) 영종’은 ‘관광산업이 발달한 영종지역에서 재미있게 놀자’라는 뜻과 ‘보석 같은 영종의 노을’이라는 의미를 버무린 ‘놀놀’을 재치 있게 재구성해 만든 것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영종을 더욱 많은 사람이 찾아와 즐겼으면 좋겠다”라는 주민들의 바람을 담았다. 또한 브랜드와 함께 ‘영이’, ‘삼이’, ‘신비’, ‘유니’, ‘무이’라는 캐릭터도 개발했다. 이들은 영종지역을 이루고 있는 다섯 개의 섬인 영종도, 삼목도, 신불도, 용유도, 무의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무엇보다 간척 이전의 섬 모양을 디자인에 반영하고자 노력했고, 영종의 이미지를 담은 고유의 색상을 덧입혀 영종지역만의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 센터는 주민들이 직접 개발한 브랜드가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나지 않도록, 참여자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된 브랜드와 캐릭터를 향후 영종지역 사회적경제 사업이나 상품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영종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든다. 이를 계기로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경제 조직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용유 주민이 직접 개발한 성과인 만큼, 많은 주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영종지역의 사회적경제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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