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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명가’ 인천 중구, 제105회 전국체전서 금빛 찌르기 ‘쾌거’

사브르 단체전 우승, 플러레 단체전 준우승, 플러레 개인전 3위 입상

김옥란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3:13]

‘펜싱 명가’ 인천 중구, 제105회 전국체전서 금빛 찌르기 ‘쾌거’

사브르 단체전 우승, 플러레 단체전 준우승, 플러레 개인전 3위 입상
김옥란 기자 | 입력 : 2024/10/17 [13:13]

▲ 인천중구청


[GNN 뉴스통신=김옥란 기자] 인천 중구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은 경남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브르 단체전 우승, 플러레 단체전 준우승, 플러레 개인전 3위의 호성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전은혜, 지영경, 김도희, 양예솔 선수로 이루어진 ‘여자 사브르팀’은 16강에서 충남을 45대 19로 꺾고, 8강에서 경기선발팀을 상대로 45대 42로 승리 후, 4강에서 전남도청을 45대 43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결승에서는 지난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중구청에 패배해 단체전 2위를 기록했던 서울과의 재대결이 이뤄져 이목이 쏠렸다.

대회 결과 45대 35로 승리,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펜싱 명가 인천 중구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오혜미, 김현진, 문세희, 모별이 선수로 이뤄진 ‘여자 플러레팀’ 역시 눈부신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8강에서 강원을 45대 27로 꺾고, 4강에서 경남을 만나 45대 25로 20점 차 대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경기선발팀과의 결승에서는 접전 끝에 31대 32, 1점 차이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오혜미 선수는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 중구청 펜싱팀 주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기철 감독은 “인천중구청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대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장인 오혜미 선수를 필두로 팀이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올 한해 수많은 국내외 대회 일정을 소화해내며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큰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중구청 펜싱팀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며 “올해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천 중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청 펜싱팀은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진 후, 오는 12월 ‘구민과 함께하는 펜싱 교실’을 통해 구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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