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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민 도의원, 2024년 경기도기숙사 수탁기관 선정 기준 급변경에 의혹 제기

손지훈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11/14 [14:19]

경기도의회 최민 도의원, 2024년 경기도기숙사 수탁기관 선정 기준 급변경에 의혹 제기

손지훈 선임기자 | 입력 : 2024/11/14 [14:19]

▲ 경기도의회 최민 도의원, 2024년 경기도기숙사 수탁기관 선정 기준 급변경에 의혹 제기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위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3일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상임위에서 열린 ‘2024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을 상대로 2024년 경기도기숙사의 수탁기관 선정기준이 급변경되어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행감에서 최민 의원은 “기존에는 경기도 내 주 사무소를 둔 기관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 위·수탁기관의 주요 요건이었으나 2024년에 외부기관까지 응찰 범위에 넣어 공고 기준 범위를 넓혔다”며 조례를 근거로 질의했다.

이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담당 팀장은 “수탁기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모수를 넓혔고, 경험이 많은 기관을 선택하고자 도입한 방안이다”라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시장 조사나 특정 업체 선정 여부 우려에 따른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또한, 송파학사 운영 시스템에 대해 최 의원은 남학생과 여학생의 수용 비율이 현저히 불균형한 점을 지적하며 성별에 따른 수용 비율 조정을 요구했고, 이에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국군복지단의 할당에 따른 것”이라 답변했지만, 최 의원은 성별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최민 의원은 “향후 종합감사에서 관련 문제를 다시 한 번 더 짚을 것”이라며 “종합감사 전에 도민에게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서 제출해 달라”고 구체적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 정책 운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종합감사는 오는 11월 19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손지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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