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 감소 심각, 대책 마련 시급많은 경기도민이 박물관·미술관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어야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12일 경기문화재단·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 감소 실태를 지적하고, 경기문화재단·경기아트센터 조직의 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한 매뉴얼과 계획수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석규 의원이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3년 10월 기준 경기도 미술관의 관람객 수는 89,549명으로 ’24년 관람 목표 달성율은 59.3%에 그쳤다. 이는 전년 15만명 대비 6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백남준 아트센터의 경우 79,117명으로 당초 목표인 159,013명의 49.7%에 그쳤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소속 7개 박물관·미술관의 ‘24년 관람객 수 목표 달성율은 69.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박물관·미술관은 소장 및 전시 작품의 중요성과 같은 공익·교육적 가치의 정성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정량적 지표인 관람객 수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히며, “많은 경기도민이 박물관·미술관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전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민서비스 관점에서 도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오 의원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에 대해 “사무실은 방대한 반면 인원, 조직, 사업 축소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의정부에 소재한 지역문화본부는 북부도민을 위한 특화 문화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 조직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2기 대표가 된다는 전제에서 어떤 문제점들을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매뉴얼과 계획을 수립해서 조직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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