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AI 상황실 구축 제안경기도지사를 위한 AI 상황실 구축, 행정 판단의 기준 될 것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8일 열린 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도 AI국의 향후 방향과 정책 기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그는 특히 경기도의 AI 정책이 서울시의 정책과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하며,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석훈 의원은 "AI국이 올해 신설됐고 기획 단계에서 완성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기획된 것들이 하나씩 구체화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경기도지사를 위한 AI 상황실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AI 상황실은 실시간 교통 흐름, 시군별 예산 편성 현황 등을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해 행정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병 AI국 국장은 이에 대해 "AI 기술의 빠른 변화를 반영하며, 경기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하며, AI 상황실 구축과 관련하여 융통성 있는 데이터 분석과 유연한 정책 계획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AI의 장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행정 지표를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석훈 의원은 또한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 많은 예산이 AI 인프라 구축에 사용되고 있지만, 경기도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에 집중해야만 진정한 AI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기병 국장은 이러한 지적에 동의하며, "AI 챌린지 사업 등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석훈 의원이 제안한 경기도의 브랜드 정책을 독립적인 앱으로 구축하여 글로벌 AI 동향을 반영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 외에도 경기도에 AI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공공기관 설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차세대 융합기술원이나 경제과학진흥원과 같은 기존 기관의 역할을 AI 분야로 확장하여 경기도 인공지능원 같은 전문 기관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AI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AI 전문 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도의회의 결정에 따라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경기도가 국내 석학들을 모셔 AI 관련 강연과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주최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주체적으로 AI 산업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기병 국장은 이에 대해 "국내 최고의 AI 클래스를 기획하여 경기도와 국내 AI 석학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의 AI 정책이 인프라 구축에서 그치지 않고 도민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AI 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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