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한·일 청소년 간 문화유산 교류의 장 마련조선왕조실록 보관했던 평창 오대산사고, 월정사 등 탐방하며 한국 국가유산 체험
[GNN 뉴스통신=이성윤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평창 오대산 월정사 등에서 한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해외 청소년 오대산사고 찾아가기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한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대산사고와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기록유산의 우수성과 문화유산 환수의 의미를 조명하고, 월정사와 협업하여 평창과 오대산의 청정한 자연유산과 다양한 지역문화 기반을 활용한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거쳐 4박 5일간 평창 오대산 월정사와 서울 창덕궁 등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와 K-한류문화 체험, 특강, 탐방, 연수회(워크숍) 등 다양한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의의’와 평창 지역의 대표적 불교문화유산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에 대한 전문 연구자들의 특별강연을 듣고, 월정사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인 산사에서의 명상, 요가도 체험한다. 또한, 오대산 전나무 숲길에서 시작해 오대산사고까지 이어지는 ‘선재길’을 탐방하며 오대산의 역사·문화와 자연까지 폭넓게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도 가을밤 산사에서 펼치는 국가무형유산 ‘승무’ 공연과 고즈넉한 가을 궁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통합 연구와 보관·전시를 위해 설립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미래를 이끌 젊은이들이 자국은 물론 이웃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올바르게 이해하고 향유할 줄 아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