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회의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만나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김천 이전 촉구!국민의힘 김천시 당원협의회,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김천 이전 위해, 지난 8월부터‘14만 김천시민 서명운동’실시중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김천시 국회의원(3선 국회의원, 국회 기재위원장)은 9월 2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만나,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을 다시 김천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경덕왕 17년에 만들어진 석조유물로써, 지난 1962년 국보 제99호로 지정됐다. 두 석탑은 본래 갈항사 터가 있던 김천시 남면 오봉리 일원에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였던 1916년, 일본에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서울 경복궁으로 옮겨졌고, 지난 2005년에는 다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송언석 의원과 김천시 당원협의회는 지난 8월부터, 두 석탑을 다시 본래 자리인 김천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14만 김천시민 서명운동’을 실시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송언석 의원은 9월 3일 김천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김천 이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은 국가유산의 관리와 보호를 관장하고 있는 국가유산청의 최응천 청장을 만나 두 석탑이 다시 본래 자리인 김천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김천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이전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갈항사지 동·서 삼측석탑을 본래 위치인 김천으로 바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의원은 “김천에서 출토된 유일한 국보인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있어야 할 곳은 다른 어느 곳도 아닌 바로 김천이다”라며, “14만 김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두 석탑이 김천으로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철저하고 면밀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언석 의원은 지난 8월 21일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직접 만나 김천시가 귀중한 문화유산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끝날 때까지 불필요한 이전 등을 추진하지 말고 유물 보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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