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김미영 기자] 전라남도는 13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연구시설 장비 공동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시설 장비비 통합관리제 지정 등 안정적 연구장비 운영 환경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전남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센터),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활용전략실), 지역 대학, 공공기관, 연구기관 장비 담당자 등 16개 기관에서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간담회를 비롯해 지역 연구시설에 이미 구축된 3천여 장비의 효율적 운용과 수요자 중심 연구 장비 전주기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연구장비 관련 제도 전문가 초청 강연, 연구기관별 장비 활용 실태점검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제고 방안 논의 등 현장 의견 수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국가 연구시설 장비 활용 제고를 위해 연구기관이 연구과제 기간 중 시설·장비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미리 적립해 두고, 연구과제가 종료된 후에도 유지·보수, 임차, 이전·설치비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국가적 제도인 ‘연구시설 장비비 통합관리제’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참석자들과 활용이 저조한 장비군에 대한 활성화 대책 마련 등 지역 내 연구시설 장비 공동 활용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장비 활용이 낮은 이유로 유지·보수비용 부담과 장비 나눔·이전을 위한 정보 공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연구기관이 ‘연구시설 장비비 통합관리제’에 지정돼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연구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연구시설 장비 전담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연구장비 나눔·이전 체계 마련, 연구장비 활용 바우처 지원 등 수요자 편의 강화를 위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개선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연구기관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연구장비 공동 활용 촉진에 더욱 매진해 뚜렷한 연구개발 성과가 나도록 지역 대학,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전남테크노파크 같은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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