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강진군은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독사 위험자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8월부터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현상 심화 등으로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고독사 위험군이 늘어나고, 고독사 위험자의 조기 발굴 및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단계적 시범사업을 추진해, 고독사 위험에 처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관리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고독사 위험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사랑의 기저귀 배달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사후관리 등 5단계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강진지사와 연계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군 110가구에 대해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평상시와 다른 사용 패턴 확인 시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으로 전달되어 담당자가 안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며, 고독사 위험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11가구에 소규모 집수리, 낙상방지 용품 설치, 냉방·난방 용품 설치, 1인용 식탁·쇼파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도모하는 서비스로, 군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독사의 위험에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는 고독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역사회의 인적 안전망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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