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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제79회 광복절 기념식' 행사 개최

보훈단체 및 국가유공자 가족 등 2백여 명 참석

손지훈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08/14 [06:02]

은평구, '제79회 광복절 기념식' 행사 개최

보훈단체 및 국가유공자 가족 등 2백여 명 참석
손지훈 선임기자 | 입력 : 2024/08/14 [06:02]

▲ 은평구,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행사 모습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은평구는 지난 13일 보훈단체 및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을 모시고 ‘제79회 광복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몸 바치신 은평구 연고 독립운동가분들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대형 홍보 현수막 설치 등 행사장을 다채롭게 꾸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관내 9개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 및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은 은평구 방위에 힘써주는 제1905부대(제56보병사단) 소속 군악대가 웅장하고 멋진 행진곡을 연주해 진행됐다. 또한 은평구립합창단이 독립을 염원하는 뮤지컬 ‘영웅’의 주제곡인 ‘단지동맹’을 비롯해 ‘고향의 봄’을 제창해 항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은평구에는 구를 대표하는 3인의 독립운동가인 개성 3·1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권애라 지사, 만주에서 독립군을 훌륭히 양성한 윤기섭 지사, 독립군을 위해 군자금 모금과 만세운동을 주도한 백초월 스님이 있다. 구는 그 위대한 희생과 공훈을 잊지 않도록 세대를 아울러 전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광복의 기쁨을 한없이 누렸던 그해 8월은 뜨거운 독립의 함성이 가득 울려 퍼졌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고장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과 지혜를 잊지 않고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손지훈 선임기자
현장을 중요시 여기는 발빠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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