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남해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국․소장 및 부서장과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장충남(남해군수) 연습장 주재로 2024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에 앞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시상황 발생 시 정부기능 유지, 국민생활 안정,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부서별 및 유관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14일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연습장인 남해군노인복지관 3층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남해군을 비롯한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한전, KT, 의용소방대,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유관기관과 단체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을지연습 기간에는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전시 상황을 가정한 위기 대응과 단계별 조치절차에 대한 실제적인 연습이 이뤄진다. 불시에 진행될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 및 전시창설기구 설치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기관 소산‧이동 훈련, 도상연습,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연습 2일 차인 20일 오후 2시, 남해문화센터 일원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따른 화재발생 등 대응․대피 실제훈련’이 펼쳐지며, 22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남해군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전시 군사장비, 비상물품, 비상시 국민행동 요령 등의 홍보를 위한 안보 전시관을 노인복지관 2층에서 연습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최근 중동 확전 위험, 장기화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반도 주변 안보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해진 상황”이라며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모든 연습에 실전같이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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