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손지훈 기자] 평창군은 재단법인 2018평창기념재단과 ‘2024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및 선수 육성 사업’으로 추진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대회 출전을 위한 하계 합동훈련을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본 훈련은 2주 차에 돌입했으며 8월 25일까지 총 3주 동안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와 대관령 고원 전지 훈련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선수들만 참가했던 예년과 달리 평창군 관내 학생 운동부 선수들이 함께 합동훈련에 참가하며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이번 하계 합동훈련에는 4개국 16명(태국, 튀니지, 인도, 국내 선수 포함)의 슬라이딩 종목 선수들이 참여 중이며, 선수단은 훈련 마지막 주 8월 23일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선수권대회’와 ‘우먼스 봅슬레이 코리안컵(Women’s Bobsleigh Korean Cup)’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1인승 은메달리스트인 태국 아그네스 캄페올 선수가 참여한다. 아그네스 캄페올 선수는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2022년 5월부터 진행한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사업’에 참가해 처음으로 봅슬레이를 접하고, 2년 만에 은메달을 딴 천부적 재능의 선수로 다가오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번 하계 합동훈련에 한창 매진하고 있다. 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선수단도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기술력 습득을 위해 아시아 최고의 올림픽 경기장 시설이 있는 평창에서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선수단과 함께 하계 훈련에 참여한다. 국내 선수단으로는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슬라이딩 종목 선수들이 훈련에 참여한다. 국내 선수단은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 참여해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도모하고 추후 국내 개최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은 훈련 외 시간을 활용한 영어 회화 프로그램 및 도핑 교육 등 국내 선수단의 지식 함양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해외선수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한류 문화 체험 및 투어 프로그램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각국의 선수단이 평창을 방문하여 하계 훈련에 매진하는 중인데, 아시아 최고의 올림픽 경기장 시설에서의 이번 합동훈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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