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전국 최초 ‘나눔과 비움 활동가’ 양성 과정 수료주민봉사자 23명…7월부터 본격 활동나서
[GNN 뉴스통신=GNN 뉴스통신] 광주 동구는 19일 1인가구와 저소득층 생전 유품 정리를 지원하는 동구형 유품정리사 ‘나비활동가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비활동가 양성 과정’은 생전 유품 정리가 필요한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와 저소득층 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하기 전에 나비(나눔과 비움) 활동가인 주민 봉사자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강좌는 동구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지난 4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주 2회, 총 19회차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정리수납전문가 2급 과정, 웰다잉과 생전정리의 이해, 유품 정리의 이해와 관련 법률, 유품 정리와 관리 실무, 장례학개론 등으로 운영됐다. ‘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로 알려진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6명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유품 정리 이론부터 실무까지 지도했다. 전 과정을 수료한 ‘나비활동가’ 23명은 오는 7월부터 생전 유품 정리가 필요한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와 저소득층 가구에 찾아가 폐품과 유품 분류 등 소유물 정리를 지도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무연고 법정 저소득층 고독사 가구에는 특수청소 전문업체와 연계해 사후 현장 정리 및 특수청소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3개월간 동안 유품 정리에 대한 전문 능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사전 예방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나눔을 통한 자원 순환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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