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맞춤형 산업기술 유출 방지에 뜻모아도·공공기관·경제단체,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산업기술 보호업무 협약 체결
[GNN 뉴스통신=GNN 뉴스통신] 충청북도는 17일 충북도청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보안 역량강화와 해외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13개 관련기관 및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국가정보원 지부장, 정상진 충청북도경찰청장,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장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차태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임형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김남철 충북반도체산업육성협의회장, 나병기 충북이차전지산업육성협의회장, 신희증 충북자동차산업협회장,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앞으로 충청북도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지원활동에 협조하고 도내 기업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우리나라 기술유출 건수는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최근 6년간 104건으로 그 피해액은 25조를 육박한다. 산업별로는 60%이상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기술이며, 기업유형으로는 84%가 중소기업으로 나타나, 기존에 중앙정부에서 수도권과 대기업·중견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산업기술보호사업의 확장·보완 필요성이 대두됐다. 충청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출하액 전국 2위,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의 첨단기술 보유기업 밀집지역으로,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관련 중소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어 선제적으로 기술유출에 대응하고 도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2024년 5월 17일 산업기술보호 조례를 제정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충북형 산업기술 보호의 기반마련에 애쓰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은 ▲기술유출 예방 및 사고대응을 위한 업무 ▲기업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진단·교육·컨설팅 ▲관련기업 산업기술보호 사업안내 및 홍보 업무 ▲기타 공동의 목적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할 계획이며, 이는 도내 혁신기업 기술보호 역량강화를 통해 미래성장 산업군의 우수 기술력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산업기술보호는 개별기업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그에 따른 관련기업과 종사자에 이르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안전한 기술개발 보호를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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