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 “전주천 등 승격되는 국가하천도 홍수대비 철저”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지방하천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적극적으로 홍수 안전 확보
[GNN 뉴스통신=GNN 뉴스통신] 환경부는 여름철 홍수 대비상황 점검의 일환으로 6월 17일 오후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전주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재)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만경강 지류 국가하천인 전주천의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정비사업 추진상황과 올해 만경·동진강 유역의 홍수기(매년 6월 21일~9월20일) 대응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천의 전체 연장은 31km이며, 현재 일부 구간인 7km만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10월부터 도심지를 관통하는 등 홍수 대응이 시급한 지방하천 구간 약 15km가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어 총 22km를 환경부에서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전주천의 하천관리를 위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5월, 전문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전주천 승격구간의 홍수취약지구 34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홍수기 전·중·후에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수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임상준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사업과 만경·동진강 유역의 홍수기 대응계획을 점검한다. 임상준 차관은 전주시 도심에 위치한 지방하천 전주천이 올해 10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만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협업을 강조하며 국민 안전을 철저하게 확보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점검하는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사업 현장은 특히 홍수에 취약한 하천 합류 지점의 퇴적된 토사를 준설해 물 흐름을 개선하고 `23년 집중호우로 유실된 하천시설(금학보)을 복구하는 현장으로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천정비 등 구조적 대책은 물론이고, 홍수취약지구 관리, 홍수예보 등 비구조적 대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지방하천은 관계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여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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