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담배꽁초 무단투기 NO!” 픽토그램 자체 개발주민 건강 위협 주범…동명동·전남대병원 등 설치
[GNN 뉴스통신=GNN 뉴스통신] 광주 동구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픽토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관내 곳곳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픽토그램(pictogram)은 그림을 뜻하는 '픽처(picture)'와 문자 또는 도해를 의미하는 '그램(gram)'의 합성어다. 어떤 대상이나 장소에 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문자를 사용하지 않고 조합한 그림을 의미한다. 현재 관내에 담배 관련 민원은 연간 150여 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하루 1,200만여 개의 담배꽁초가 무단 투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한 실정에 따라 동구는 지난 2021년부터 관련 픽토그램 21종을 공모·선정하고, 응모작을 전시하는 등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담배꽁초 무단 투기와 담배 연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해로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담배꽁초 투기 예방 픽토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동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상징적 그림문자로 표현한 이 픽토그램을 담배 연기와 꽁초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동명동, 충장동, 전남대학교병원 부근에 설치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변화는 규제와 단속보다는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예방적 정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관련 픽토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설치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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