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환경교육도시의 퍼스트펭귄 되겠다”11일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서 열린 환경교육포럼서…환경교육도시 활성화 사례 발표
[GNN 뉴스통신=GNN 뉴스통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수지구 죽전동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서 열린 2024 환경교육포럼에서 지역 환경교육도시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면서 “환경교육도시의 '퍼스트 펭귄(The First Penguin)'이 되겠다”고 밝혔다. '퍼스트 펭귄'은 선도적 행동으로 도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용인특례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포은아트홀 일대에서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열어 환경토크콘서트, 환경박람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5일 '환경의 날'엔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11일 포럼은 환경교육주간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민‧관‧학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성과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 환경교육학회, 환경교육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 5일 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용인에서 일주일 간 환경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 용인특례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그린, Green 미래’라는 주제로 지역 환경교육도시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면서 시가 지난 2022년 10월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후 기울여 온 노력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탄소중립 을 위해 할 일은 더 많아질 것”이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가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장차 인구가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환경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1호에 선정돼 연간 182톤의 수소를 생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에 활용하고, 갈담생태숲(15만㎡)‧경안천도시숲(3만5000㎡) 등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이 시장은 또 전국 최초의 단독주택 소형 폐가전 무상수거 시스템 도입, 전기‧수소차 약 1만대 보급, 전국 처음으로 지역 내 생태학교 6곳에 환경교육사를 파견해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을 제공하는 등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시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공공청사 내 전구 켜기 최소화, 일회용품 사용 자제, 텀블러데이 개최 등 공공부문의 자원순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과 함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환경보전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치밀하게 대응해 용인특례시가 환경교육의 ‘퍼스트 펭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 펭귄은 선도적으로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남극 장보고 기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직접 느낀 기후변화 위기를 생태학교인 동백중, 흥덕중 등에서 강연하면서 '퍼스트 펭귄'의 의미를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퍼스트 펭귄이 되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격려한 바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제3회 환경교육주간이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열려 감사하다”며 “오늘 포럼은 제3차 환경교육계획의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이 국가환경교육계획의 의미와 과제를,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이 제3차 국가환경교육계획(2021~2025) 성과와 4차 계획의 방향성을 발제했다. 참가자들은 국가‧학계‧학교‧기업‧사회 등으로 분야를 나눠 제4차 국가환경교육계획 방향성 정립을 위한 지정토론을 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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