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학교 설립 新모델 제시 서울시교육청, ‘도시형캠퍼스 1호’ 설립 추진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설립 계획 발표(개교목표 : ’29.3.1.)
[GNN 뉴스통신=GNN 뉴스통신]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도시 지역의 인구분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도시형캠퍼스 1호로'(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설립을 추진한다. 도시형캠퍼스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학교운영 및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상 분교 형태의 학교를 의미한다. 학령인구는 감소함에도 재건축·재개발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학교 신설 조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학교 설립이 불가능해져 과밀학교, 원거리 통학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인구분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다양한 유형의 학교 설립이 필요하게 됐다. 이번에 설립하는'(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 계획’ 에서 제시한 서울형 분교 모델(신설형 제2캠퍼스) 중 하나이다. 신설형 제2캠퍼스 학교는 개발사업 지역에 이미 학교용지가 확보된 경우로, 정규학교(초 36학급 규모) 설립은 어렵지만 과밀학급 해소, 통학여건 개선 등을 위하여 학교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설치하는 도시형캠퍼스 유형에 해당한다. 도시형캠퍼스는 본교와 공통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시설(급식, 체육장 등)과 교육과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정규학교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고덕강일3지구는 입주가 2021년부터 2028년(예정)까지 장기간․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전체 지구를 고려한 학생배치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고,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 세대가 많아 학생 수가 증가하여 2029.3.1. 개교를 목표로'(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고덕강일3지구내 13·14단지는 약 1.4km 떨어진 서울강솔초등학교로 통학하고 있으며, 저학년은 도보로 30분 이상으로 도보 통학함에 불편이 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도 많았다. 고덕강일3지구 내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위하여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주민, 서울특별시의회, 강동구, SH공사 등을 포함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작년 9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7.9%가 도시형캠퍼스의 신설을 찬성하여 설립 추진에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도시형캠퍼스 신설비용과 관련하여 학교용지는 SH공사에서 무상으로 공급하며, 건축비는 부담 주체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 등을 통하여 240억 내외의 건축비 전액을 자체 예산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향후 추진 일정은 2024년 사전건축기획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 2025년 자체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6년 실시설계, 2027년 공사착공,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도시형캠퍼스 정책이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개발 등에 따른 학생의 사회적 이동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학교 설립 모델로 정착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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