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8일과 9일 포은아트홀서 야외 광장서 환경교육박람회 개최이상일 시장 8일 오전 박람회장 찾아 직접 콘텐츠 체험도…행사장 찾은 시민, 학생, 관계자 등 격려
[GNN 뉴스통신=GNN 뉴스통신] 용인특례시는 제3회 환경교육주간(5일부터 11일까지)을 맞아 지난 8일 수지구 죽전동 포은아트홀 야외 광장에서 ‘환경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는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이나 환경단체를 비롯해 민간, 지역 환경교육센터,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육아종합지원센터, 용인문화재단, 용인환경교육네트워크 등이 참여해 시민들이 다양한 환경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오전 박람회장을 찾아 부스를 운영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시가 생태학교로 선정해 지원하는 능원초등학교, 동백중학교, 흥덕중학교도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업사이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흥덕중 학생들은 지금껏 배워온 생태 교육 활동들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바다에 버려진 유리로 키링을 만드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흥덕중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남극 이야기’를 주제로 환경 특강을 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이 시장에게 “오늘은 특별히 저녁 식사를 하실 때 잔반을 하나도 남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고 이 시장은 흔쾌히 이를 지키겠노라 약속했다. 이날 한국환경보전원은 친환경 수소 트럭을 개조해 만든 ‘꾸름이의 이동 환경 교실’을 선보였다. 이곳에선 어린이들이 게임처럼 7가지 콘텐츠를 즐기며 쉽고 재미있게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환경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이 시장은 이동 환경 교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차량 개조 방식과 비용, 한 번에 몇 명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지, 한꺼번에 아이들이 이용하면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관계자에게 묻기도 했다. 국립생태원도 ‘생태 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생태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했으며, 재단법인 한택식물원은 국내 희귀 멸종 식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도 이동 탐방 안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대한민국 국립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태 자원을 소개하고, 해양수산부에선 별도 차량을 활용해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했다. 용인특례시도 시의 환경기초시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에듀테크환경교육 개발단·기초시설연계 환경교육 개발단과 함께 ‘조아용과 배우는 환경기초시설’, ‘용인형 에듀테크 환경교육’ 등의 콘텐츠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였다. 이 시장은 샌드아트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스토리 텔링으로 풀어낸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친애하는 지구에게’ 전시회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친애하는 지구에게’ 는 오는 15일까지 포은아트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방문해 폐자원을 활용해 곤충 피리, 키링, 에코백, 캘리그라피, 티 코스터, 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상일 시장은 “비가 오는 오전부터 행사를 운영하느라 고생하는 관계자들에게 고맙고 또 행사장을 찾아 환경의 중요성을 배워보려는 시민들의 밝은 얼굴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다”며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런 행사를 통해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일도 박람회가 진행되는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방문하셔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전시도 관람하시면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에는 환경에 관한 책과 강연, 음악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콘서트인 ‘환경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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