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GNN 뉴스통신] 군산시는 국가유공자의 편의를 위해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23억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군경합동묘지 묘지 확장사업은 총 930기의 유해를 평장으로 모실 계획이다. 평장은 시신이나 유골 또는 유해를 땅속에 묻고 봉분을 올리지 않고 평평한 상태로 매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주차장 60면과 정자,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식 묘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경합동묘지는 현재 만장 상태로 국가유공자 사망 시 국립현충원, 호국원, 승화원에 안치되고 있으나 묘역 확장공사를 통해 사망 당시 10년 이상 군산에 거주한 국가유공자의 경우 군경합동묘지로 이장 및 안장이 가능하다. 군산시는 이외에도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예우를 힘쓰고 있다. 이 일환으로 배우자 안장비용을 2024년 4월부터 군산시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한 조례를 개정하여 모든 대상의 보훈수당을 2023년 10만원으로 통일 인상하였으며 2024년에는 참전유공자 본인에게 2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산 중앙고 학생 40여 명이 군경합동묘역을 찾아 묘비 닦기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공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유공자 이모 씨는 “지자체인 시에서 도시 인근에 이렇게 큰 규모로 묘역을 운영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기에 안장되면 후손들이 보고싶을 때 쉽게 찾아올 것 같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호국의 달인 6월엔 나라를 위해 귀한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게 더더욱 감사드리게 된다”면서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 가족들의 예우 및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신년참배를 시작으로 3.1절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6.25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추모제, 옥구 농민 항일항쟁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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