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대정전·집중호우 등에 따른 갇힘사고 대응을 위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최근 3년 승강기 사고 출동 3,000여 건 가운데 33.2%가 7월~10월 발생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3일 전북승강기안전공단 동부지사·금호익스프레스와 공동주관으로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승강기 사고 출동은 3,292건으로 이 가운데 33.2%인 1,459건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승강기 오작동 및 전기사용량이 많은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했다. 불특정 다수의 이용객이 있는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도내 8개 소방서 46명의 신규 직원등이 참석해 승강기 멈춤 사고를 가정하여, 승강기 구조·작동원리, 사고사례 및 예방 대책에 대해 전문기관(승강기 안전공단)을 통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승강기 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한 119신고, 119구조대와 승강기 안전공단의 공동 구조,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응급복구 요령 및 승강기 개방 후 안전 유지 방법, 브레이크 개방레버 조작 및 수동 핸들을 통한 인명구조, 정전상황을 가정한 승강기 비상운영 등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승강기 운행 대수 증가 및 노후 등으로 갇힘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소방관들의 승강기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도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은 여름철 대정전 등에 따른 동시다발 승강기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사고 증가시기(7~8월)를 고려하여 5~6월 도내 15개 전 소방관서에서 승강기 사고 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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