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일 관내 초등학생 15가족 총 32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건강 가족 캠프를 열었다. 아토피 건강 가족 캠프는 최근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통계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의사진단 경험률 21.8%,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 경험률 37.8%로 환경성질환 진단을 받는 학생이 매년 20~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한 가족들은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를 방문해 ▶환경성질환 예방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 의사와 간호사 강의 ▶편백나무탕 목욕·보습 체험 ▶정원 텃밭 체험 및 허브 소금 만들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한 학부모는 “집에서도 환경성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고,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환경유해물질 노출 등으로 환경성질환을 겪는 학생들이 늘고 있어 학생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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