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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받은 사랑, 함께 나눠요!’ 전주시 천년누리봄, 개업 15주년 기념해 나눔 실천

효자시니어클럽 천년누리봄 사업단, 수익금 중 일부(300만 원)를 사회 환원 위해 기탁

오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6:19]

‘15년간 받은 사랑, 함께 나눠요!’ 전주시 천년누리봄, 개업 15주년 기념해 나눔 실천

효자시니어클럽 천년누리봄 사업단, 수익금 중 일부(300만 원)를 사회 환원 위해 기탁
오정섭 기자 | 입력 : 2024/11/18 [16:19]

▲ ‘15년간 받은 사랑, 함께 나눠요!’ 전주시 천년누리봄, 개업 15주년 기념해 나눔 실천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전주효자시니어클럽 천년누리봄은 18일 전주시장실에서 천년누리봄 사업단의 개업 15주년을 기념해 수익금 중 일부인 300만 원을 사회 환원과 나눔 실천을 위해 전주시 재봉틀 사업에 기부했다.

지난 2009년 ‘노인일자리 창업모델형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전주효자시니어클럽 ‘천년누리봄’은 한옥마을 인근 고즈넉한 한옥 2채로 운영되는 주막(음식점)으로, 엄마의 손맛을 간직한 12명의 시니어 일자리 참여자가 15년째 근무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천년누리봄 개업 15주년을 맞아 일자리에 참여 중인 12명의 수익금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들은 최근 재능봉사자를 모집해 돌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주시 재봉틀 사업’에 실버카 등 노인들의 복지 용구가 부족한 것을 확인하고 전주시 노인복지과에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복지 용구가 없는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선물을 제공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박효순 효자시니어클럽 관장은 “지난 15년간 함께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어르신들이 땀 흘려 모은 수익금을 직접 기부해 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노인복지 향상과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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