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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성과공유회 개최

15일 행안부·경남도·청년마을대표 등 참여, 성과 공유·발전 방안 논의

고일우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15:08]

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성과공유회 개최

15일 행안부·경남도·청년마을대표 등 참여, 성과 공유·발전 방안 논의
고일우 기자 | 입력 : 2024/11/15 [15:08]

▲ 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성과공유회 개최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함양군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에서 주최한 성과공유회가 지난 11월 15일 함양읍 삼휴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행정안전부, 경남도, 함양군, 각 지역 청년마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과 청년마을 연결 포럼’과 ‘젠지 대표가 말하는 청년마을’ 등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지방소멸과 청년마을’ 포럼은 행정안전부 지역청년정책과 김혜정 사무관, 더가능연구소 조희정 박사, 밀양소통협력센터 박은진 센터장, 주간함양 최학수 기자가 참여하여 행정·연구·실무·언론의 관점에서 지방소멸과 청년마을을 연결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 ‘젠지 대표가 말하는 청년마을’이라는 주제로 함양, 하동, 의령 청년마을 대표들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와 애로사항을 비롯해 참여자들과 자유로이 소통하며 청년마을 활동의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고마워, 할매' 소개와 삼휴마을 내 사무실, 숙소 등 공간 투어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함양군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골할매와 도시손녀의 맛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살이 프로그램, 일자리 실험, 청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마워, 할매'를 운영하는 ‘㈜숲속언니들 농업회사법인’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귀농·귀촌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촌 관광·체험 비즈니스 모델인 먹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일거리 실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제품 촬영 등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문화·여가 결핍 해소와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청년마을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청년정책과 청년마을의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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