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한은성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 - 핸섬을 찾아라'(이하 '핸섬을 찾아라', 극본 이남희, 연출 손석진)는 13년 전 해체한 아이돌 그룹 '오왕자'의 멤버 큐티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애증의 옛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극 중 한은성은 전(前) 오왕자의 리더에서 현(現) 박살 엔터테인먼트 대표직을 맡은 지니어스 역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여정의 발단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바로 큐티의 인터뷰 영상으로 인해 쏟아지는 악플 속에서 핸섬을 찾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것.근처 콘서트 티켓 '샤이 카페'에 모인 오왕자 멤버들은 지니어스의 진두지휘로 과거의 흔적을 따라 핸섬을 찾아 떠났다. 그 과정에서 과거 인연이 있던 인물을 통해 핸섬을 찾을 힌트를 얻기도 하고, 해체 후 자신들은 알지 못했던 핸섬의 현재 이야기를 들으며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이 속에서 지니어스는 핸섬이 사라지기 전 사진 속 마지막으로 만난 인물의 연락처를 알아내거나 과거의 숙소가 있던 동네를 한눈에 알아보는 등 핵심 단서를 찾아내며 날카로운 눈썰미를 발휘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가 되기 전 영업 사원, 매니저 등의 다양한 경험으로 쌓은 운전 실력을 뽐내며 핸섬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러면서도 시답잖은 농담을 던지거나 엉뚱한 애교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결국 핸섬 찾기에 성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 '핸섬을 찾아라'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지니어스를 연기한 한은성은 과거 자신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이번 작품이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거나 잠시 쉬었다 다시 달리기 위해 준비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한은성은 2014년 tvN 'SNL 코리아 5'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굿바이 싱글',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신사와 아가씨', '환상연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YY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한은성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시청자들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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