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김미영 기자] 11월 14일 전라남도 45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전라남도경찰청,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관리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남경찰은 원활한 교통관리와 수험생 긴급호송을 위해 교통·지역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총 385명을 배치하여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와 수험생 이동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전남경찰은 수능 당일 수험생에게 수험장 정시 입실을 위한 긴급 수송 등 5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여수경찰은 극심한 도로 정체에 발이 묶인 수험생 차량을 교통싸이카로 부영여고 시험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에스코트했다. 광양경찰은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약 14km 가량 신속히 에스코트했으며, 자녀의 신분증을 전달하기 위해 택시로 이동 중인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무사히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목포와 순천경찰도 순찰차로 수험생을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미담사례를 보였다. 전남경찰은 수험생 교통관리와 교통편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일탈과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2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지자체·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청소년단기쉼터 관계자 472명이 참여한 가운데 14 부터 15일 양일간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펼쳐지게 된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14일 저녁, 목포 하당 장미의 거리와 평화의 광장에서 목포서장,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목포단기쉼터 관계자와 함께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에 참여했다. 전남경찰은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흡연·신분증 부정사용 등이 우려됨에 따라 내달 초순까지 22개 지자체와 함께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과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합동 점검과 계도, 단속활동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전남경찰은 수능일 교통관리와 편의제공과 같은 교통경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으며, 특히 연말연시 청소년의 일탈과 범죄예방을 위해 지자체, 청소년 유관기관과 다양한 예방활동과 위기청소년 보호활동을 추진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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