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산청군은 14일 금서면 향양마을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의 주택 신축·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자로 선정된 문진호(96)씨는 1952년 9월 입대 후 제7사단 수색중대 소속으로 6·25전쟁 금화전투에 참전했으며 1957년 11월 이등중사로 전역했다. 사업에서는 육군 제39보병사단이 공병대대 장비와 병력을 동원해 주관했으며 산청군은 슬레이트 철거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후원금을, 건축설계 재능기부, 기업 등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종묵 육군 제39사단장은 “후배 장병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깃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참전용사의 편안한 보금자리 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육군 제39보병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선양과 선진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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