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지난 13일, 하동군이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금남면생활체육공원에서 기념식과 함께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년내내 땀 흘리며 국민에게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하동군농업인한마음대회추진위원회(위원장 문용상)가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하동군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회, 농민회, 4-H회, 농업 관련 학습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또한,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원, 김기명 4-H중앙연합회장 등 내·외빈과 관내 유관·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뜻깊은 날을 축하했다. 행사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학금 전달, 표창 수여,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커팅식, 경품추첨, 읍면 농특산물 전시 및 농기계관 등 관람, 화합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금남면 농업경영회 정기두 회장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하여 장학금 200만 원을 하동군수에게 전달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농촌지도자 정남갑 회장을 비롯한 4개 단체 회장이 농촌진흥청장 감사패를 받았으며, 하동읍 김성길 씨를 비롯해 7명이 ‘올해의 최고 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공가영 씨가 ‘청년 농업인상’을, 한국농어민신문사 구자룡 기자가 하동군수 감사패를, 화개면 김재성 씨 등 6명이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김홍수 금남농협 조합장 등 3명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마음대회추진위원장 감사패를 받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농업은 국가 경제와 안보에 중요한 축이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농업의 가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고, 지역 농업인의 노력으로 하동 농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용상 한마음대회 추진위원장은 “이상기후와 잦은 재해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 속에서, 이번 한마음대회가 농업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농업 기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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