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거창군은 지난 12일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 공모에서 거창사건추모공원 무궁화동산이 최우수 명소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사업은 매년 지자체와 기관에서 조성한 무궁화동산과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무궁화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꾼 명소를 선정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의 시상 규모는 총 350만 원이며,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2곳 등 총 4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거창사건추모공원 무궁화동산은 2012년 식목일 행사에서 2,500본의 무궁화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2023년 ‘내 무궁화 갖기’ 캠페인 등 지속적인 관리와 추가 식재를 통해 1.2ha 면적에 약 2,658주의 무궁화를 조성하고, 0.6km의 무궁화길을 만들어 내방객들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말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0월 초 현장심사를 통해 거창사건추모공원이 최우수 명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사건추모공원 무궁화동산이 최우수 명소로 선정된 것은 현장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무궁화를 올바르게 관리하고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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