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gnn뉴스통신] 충북 단양군은 1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군민안전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전군민 심폐소생술 교육’의 일환으로 열린다. 군은 다양한 형태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가운데 실제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올해 민간단체·기관·사업장 종사자 600여 명과 주민 200여 명을 단양소방서와 단양군 보건의료원에서 교육한 데 이어 군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대원과학대 헬스케어 3.0센터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제세동기 사용법 △인체모형(애니)을 활용한 심장 압박 △인공 호흡 △제세동기 사용법 등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은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군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간사회단체 회원을 434명을 포함해 1,065명이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생활에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지난 4월 매포읍 소속 주무관이 집을 나서던 중, 집 앞 편의점에서 가슴 고통을 호소하는 관광객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8월에는 심정지가 온 가족 구성원을 함께 있던 자녀가 교육받은 경험을 살려 심페소생술을 해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급성 심정지는 예측이 어렵고 주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심페소생술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실한 기본 교육으로 전군민이 어떠한 응급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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