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gnn뉴스통신] 부산 북구는 지난 9일(토) 저녁,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제4회 북구여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북구여성합창단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애틋'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감동을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스테이지는 ‘그리움, 또 그리움’을 주제로, ‘기억은 겨울을 써내린다’, ‘꽃 피는 날’, ‘동심초’ 등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곡들이 연주됐으며, 이탁교의 하모니카 연주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영원한 그리움, 엄마’를 테마로, ‘엄마Ⅰ’,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솔로: 이길수), ‘엄마Ⅱ’ 등의 곡을 통해 애틋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아름답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특별 초청 공연이 마련되어, Jaques Offenbach의 *‘Les larmes de Jacqueline’과 D. Shostakovich의 ‘Romance’ (영화 'The Gadfly' OST) 등 클래식 명곡들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네 번째 스테이지는 ‘구구절절’을 주제로, ‘잊지 말아요’,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솔로: 이예인, 이선미), ‘다시 사랑한다고 말할까’ (솔로: 김춘희) 등의 감동적이고 친숙한 곡들이 관객과의 깊은 교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스테이지는 ‘그 끝에 찾아오는 희망’을 주제로, ‘Inscription of Hope’, ‘봄봄봄’, ‘붉은 노을’ 등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는 곡들이 펼쳐지며, 연주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한 해 동안 북구를 알리는 데 노력해 주신 북구여성합창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구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계속 선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여성합창단은 1996년 '어머니 합창단'으로 시작해 2021년 '구립합창단'으로 재탄생하여 올해로 4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다양한 초청공연과 대회에 참가하며 북구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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