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원과 돗토리현을 직접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바닷길’로 공식 방문길 나서돗토리현 초청으로, 8.2일 재개된 바닷길(동해→사카이미나토) 이용 방문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단은 강원ㆍ돗토리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11월 7일 강원과 돗토리현을 직접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바닷길’을 이용해 일본 돗토리현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강원에서 개최한 ‘3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돗토리현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8월 2일 재취항한 동해~사카이미나토 간 페리(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한다. 바닷길을 이용하는 방문단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최승순 한일국제교류협회 회장 및 엄기호 부회장, 조영준 국제관계대사 등이 동행한다. 코로나 19 등으로 2019년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바닷길’은 강원과 돗토리를 잇는 ‘동해~사카이미나토 항로’로 이 항로를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는 동해시를 모항으로 하는 카페리로, 지난 5월 시범운항을 거쳐, 8월에 양 도ㆍ현의 축하행사와 더불어 정식으로 재취항했다. 이스턴드림호는 매주 1회 동해와 사카이미나토를 왕복 운항 중이며, 현재는 매주 목요일은 동해항에서, 매주 토요일은 사카이미나토항에서 출항한다. 선내에는 객실 외에 편의점, 사우나, 노래방, 면세점 등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바닷길’ 재개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복원을 넘어, 관광, 물류, 경제교류 전반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양 지역 간의 교류 협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방문은 강원ㆍ돗토리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30년을 약속하기 위한 것이며, 특히, 5년 만에 다시 열린 바닷길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어, “이번에 이용한 ‘바닷길’은 작년에 열린 ‘인천~요나고’의 ‘하늘길’과 함께 양 지역 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킬 중요한 연결고리로 앞으로 이 길을 통해 양 지역의 활력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단은 8일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해 ‘강원-돗토리 30주년 교류 행사’ 및 △예술 △마을대표 △대학생 △관광기구 4대 교류회를 갖는다. 첫날 예술 교류를 시작으로 양 지역의 예술 공연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진 후, 다음날 마을대표ㆍ대학생 교류를 통해 다양한 세대에서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마지막 날에는 관광기구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관광활성화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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