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완주군이 아동권리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아동친화도시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영화제’는 완주군이 전국의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해 개최했다. 아동의 권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영화 작품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완주군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아동권리영화제는 100여 개의 아동친화도시가 연대하는 마중물 역할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제는 오전 10시부터 대회의실과 군청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본선에 오른 46편의 경쟁 부문 상영으로 시작되었으며, 각 상영 후에는 아동·청소년 감독들이 직접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작품 소개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아동이음합창단 등의 축하 공연과 예고편 상영,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이바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 등 주요 인사들의 참석 속에 축사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영화제에서 출품된 작품들의 높은 수준과 아동·청소년 감독들의 열정을 찬사하며, 아동의 시각에서 본 다양한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음을 강조했다. 영화제는 최종적으로 우수작품 26편을 선정하고 시상하며 마무리됐다. 아동부문 대상은 충북 청주 율랑중학교 이민영 아동 외 8명이 제출한 '너에게 여름을 줄게' 작품이 선정됐으며, 숏폼부분 대상은 창신대학교 유아교육과 강지혜 학생이 제출한 '내 마음은 무슨 색일까?' 작품이 선정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삶과 꿈, 권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진솔하게 펼쳐졌다”며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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