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일 수방사·서울경찰청과 수도방위 삼각 통신회의 개최오세훈 시장, 수방사령관·서울경찰청장과 오물풍선 살포 관련 대응 방안 논의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서울시는 1일 밤부터 서울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쓰레기 등이 든 오물 풍선과 관련해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과 지속적인 공조 체계 가동하고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낮 12시, 이진우 수방사령관,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삼각 통신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상황 파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번 대남전단 및 오물 등을 적재한 풍선의 무게가 5㎏ 이상인만큼 시민 생활공간이나 대시민 운집 행사, 대중교통시설 주변 등에 낙하 시 피해가 클 수 있어 이에 대한 빠른 파악은 물론 시, 군, 경의 합동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제부터 북한은 오물 풍선 720여 개를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살포했으며, 2일 16시 현재 서울 전역에 낙하된 것은 96개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6시보다 60개 늘어난 수량으로 날이 밝으면서 발견된 풍선 수가 늘었다. 시는 풍선 발견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북한의 이와 같은 행동은 시민들의 불안감 조성을 위한 심리전이며 서울시를 비롯한 군, 경찰은 이에 절대 동요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조 체계를 수립해 실시간 상황 파악과 합리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물 풍선 발견 시 직접 접촉하지 말고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해 주고 낙하 시 무게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시민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신고된 오물 풍선은 경찰 출동 및 현장 출입을 통제 후 군 등과 공조해 수거를 완료한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