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이재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일 ‘2024년 기후행동 실천 나눔 한마당’을 열고, 기후행동 실천단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울산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기후행동 실천단은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공유하던 기후행동을 직접 모여 이야기하며, 환경 미래상을 선포하고 지속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기후행동 실천단은 올해 학생과 교사 등 277명이 참여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실천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기후행동 실천 오름마당에서 구성된 ‘지구지킴이’, ‘바다’, ‘무한실천’ 등 실천 연결망(네트워크)으로 모둠원들은 쓰담 달리기(줍깅), 환경책 읽기,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품 사용 등을 100일 이상 함께 실천하고 있다. 일산중학교 3학년 김서현 학생은 “환경을 생각하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무심코 했던 선택들이 지구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교육청은 참석자들에게 페트병 새활용 우산, 다육이, 친환경 샌드위치 제공, 개별 텀블러 준비,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서의 환경 책과 꿀벌 모형을 대여해서 활용하는 등 자원 재순환·친환경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 플라스틱 자원순환 선도학교, 자원순환교육 실천학교,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정책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학교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기후행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해야 할 가치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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