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소경제 선도로 미래 청정도시 도약제주 2035 탄소중립 실현 위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추진 성과 공유
[GNN 뉴스통신=gnn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소의 날을 기념하는 수소주간(10.28~11.3)을 맞아 1일 오후 CFI에너지미래관에서 그린수소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업,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제주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이동형 수소충전소 준공과 수소모빌리티 개통으로 한 단계 진일보한 수소 인프라를 선보였다. 제주는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정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3.3㎿ 행원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ʼ23.9월)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운영(ʼ23.9월) ▲국내 최초 그린수소버스 운행(312번, 함덕 ↔ 한라수목원) ▲재생에너지·청정수소 기반 에너지대전환 시나리오 발표(ʼ24.5월) 등이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10.9㎿, 30㎿ 수소생산 실증사업 등) ▲그린수소 혼소·전소 발전 ▲수소트램, 수소선박 도입 ▲넷제로(Net-Zero) 데이터센터 구축 ▲1차산업 수소기반 전환 등을 추진한다. 또한 매년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 중앙정부, 국회의원, 주한대사, 국·내외 수소기업, 유관기관, 학생 등 10개국 69개 기업·기관·대학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수소주간을 기점으로 제주의 그린수소 생태계는 더욱 확장된다. 제주시내권(도두동 운영 예정)에 국내 최초로 들어설 현대자동차의 이동형 그린수소 충전소는 지난 10월 완성검사를 마쳤다. 개소 후에는 제주시내에서도 수소승용차에 그린수소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 공영버스인 705번 노선버스(함덕 ↔ 월평)와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에서 운영하는 폐기물수집 청소차(암롤트럭,색달동 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 ↔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도 이날 정식 개통을 거쳐 그린수소를 동력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그린수소 기반 에너지 정책은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이미 그린수소 생산 성공과 수소버스 상용화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수소버스를 넘어 수소청소차, 수소트램까지 확대하고 주거시설 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수소경제 시대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증가는 기후위기가 미래가 아닌 현재의 문제임을 보여준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차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만큼 제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소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제주도는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수소사회를 앞당기려는 현대차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면서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그린수소 이동형 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와 수소청소차를 도입하는 등 제주도가 세계적인 그린수소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을 도정의 핵심으로 삼고, 국가 목표보다 빠른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며, “수소의 날을 통해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큰 움직임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영상메시지에서 “정부는 그린수소 실증사업과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지원해 제주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도내 전력 거래 활성화와 규제 특례 도입을 통해 제주를 세계적 그린 스마트 도시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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