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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종교기관 한자리에...강북구, ’생명존중 생명사랑 캠페인’ 실시

지난 28일 솔밭근린공원에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연합 캠페인 추진

손지훈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06:06]

3대 종교기관 한자리에...강북구, ’생명존중 생명사랑 캠페인’ 실시

지난 28일 솔밭근린공원에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연합 캠페인 추진
손지훈 선임기자 | 입력 : 2024/10/31 [06:06]

▲ 강북구, ’생명존중 생명사랑 캠페인’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난 28일 오후 1시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에서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3대 종교기관과 함께 ‘생명존중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수유동 솟아나는샘물교회(기독교) 및 화계사(불교)와 함께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천주교)가 참여했다.

앞서 구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8월에는 세 차례, 9월에는 한 차례 각 종교기관과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주민과 종교인 대상 자살예방사업의 세부적인 방법 등을 논의했다.

캠페인 당일 솟아나는샘물교회에서는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및 개별상담을,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에서는 ‘나를 소중하게’ 폴라로이드 즉석 촬영과 액자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화계사에서는 마음건강 명상법을 안내하고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강북구 생명존중팀과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참여해 우울증 건강 설문(PHQ-9)과 자살행동 척도 질문(SBQ-R) 등 마음 건강검진과 자살 유족 지원 사업 홍보를 진행했다.

구는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자살 위험군에 대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위기 상황에 개입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과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서로의 삶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자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훈 선임기자
현장을 중요시 여기는 발빠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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